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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의 개념과 무역의 종류

Well See Coding 2022. 1. 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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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Interational trade)이란?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약간의 의미 차이는 있겠지만 이번 글에서는 문화, 법규, 관습 등이 서로 상이한 국가에 존재하는 개인, 국가, 기업 등의 경제주체 사이에서 매매를 목적으로 재화 또는 용역을 상호교환 하는 국제상거래로 정의한다. 이동방향, 제3자 개입 여부, 연계유무, 기타 방식 등에 따라 종류를 나눌 수 있으며 각 종류별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무역의 종류

 

1) 물품의 이동방향에 따른 분류

 

(1) 수출무역(Export Trade)

 수출무역은 국내에서 외국으로 물품을 반출하는 것을 말한다.

 

(2) 수입무역(Import Trade)

 수입무역은 국내에 필요한 물품을 외국으로부터 반입하는 것을 말한다.

 

2) 제3자 개입 여부에 따른 분류

 

(1) 중계무역(Intermediate Trade)

 중계무역은 아래 그림과 같이 중계상이 물품을 수출할 것을 목적으로 자기 책임과 비용 부담으로 수입한 후 다시 제3 국으로 수출함으로써 매매차익을 얻는 거래이다. 

 

(2) 중개무역(Merchandising Trade)

 중개무역은 수출국과 수입국의 중간에서 제3국의 상인이 중개 및 알선을 하여 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우 제3국의 중개인 입장에서 볼 때의 무역을 말한다. 이름이 비슷해 중계무역과 혼동이 올 수 있는데 물건을 직접 받아서 팔러 다니는 중계무역과는 달리 수출국과 수입국을 서로 매칭을 시켜주고 수수료를 받는 거래 형태이다.

 

(3) 통과무역(Transit Trade)

 통과무역은 양국 간에 무역이 행해질 때 물품이 수출국에서 수입국으로 직접 전달되지 못하고 제3국을 거쳐서 수입국으로 전해지는 형태의 무역을 말한다.

 

(4) 스위치무역(Switch Trade)

 스위치무역은 매매계약과 물품의 수출입은 당사자 간에 이루어지나 대금결제는 제3국의 상사를 통해 이루어지는 무역형태를 말한다.

 

3) 연계무역(Counter Trade)

 

(1) 물물교환(Barter Trade)

 물물교환은 통화결제가 수반되지 않는 순수한 연계 무역방식을 말한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수출상이 대만의 수입상에게 사과를 수출하고 이에 대한 대가로서 바나나를 수입함으로써 상계 처리하는 방식이 이에 해당한다.

 

(2) 구상무역(Compensation Trade)

① 수출입하는 물품대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그에 상응하는 수입 또는 수출로 상계하는 것을 말한다.

② 구상비율이 100%인 경우를 물물 교한이라고 할 수 있다.

③ 구상무역은 일반적으로 하나의 계약서에 의해 거래가 이루어지며, 환거래가 발생하고 대응수입 의무를 제3 국에 전가할 수 있다는 점을 제이하고는 물물교환 방식과 동일하다.

 

(3) 대응구매(Counter Trade)

① 수출과 수입이 두 개의 별도 계약서에 의하여 거래가 이루어지는 형태를 말한다.

② 형식상 완전 분리된 두 개의 일반무역거래형태로서 환거래가 발생하고, 거래 당사자 간에 합의된 통화로 결제한다.

③ 대응수입의 의무를 제3국에 전가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4) 산업협력(Industrial Cooperation)

 산업협력은 플랜트, 장비, 기술 수출에 대응하여 동 설비로 제조 및 생산되는 제품을 수입하는 거래형태인 제품한매와 자본참여, 판매망 제공 등의 합작투자의 두 가지 형태가 있다.

 

4) 기타 방식의 유형

 

(1) 녹다운 수출(Knock-down Export)

① 녹다운 수출은 완제품을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조립할 수 있는 시설과 능력을 가지고 있는 거래처에 대하여 부품이나 반제품으로 수출하고 실수요지에서 제품을 완성하는 현지 조립방식의 수출을 말한다.

② 이는 선진국의 자동차, 스마트폰 등 주로 기계류 수출에서 볼 수 있는데, 완제품에 대한 수입제한이나 고율의 관세가 부과되는 것을 피하여 상대방의 시장에 침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 : 주문자상표 부착방식)

① 수입상으로부터 제품생산을 의뢰받아 상대방의 상표를 부착하여 인도하는 방식의 수출을 말한다. 

② 수출국의 입장에서 수출확대와 기술축적의 계기가 되는 이점이 있으나, 수출국 상표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독자적인 수출시장의 개척이 어렵다는 불리한 점도 있다.

 

(3)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 제조업자 개발생산방식)

① 제조업자에 의한 개발생산 수출 방식을 말한다. 주문자의 요구에 따라 제조업자가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이며, 수출업체는 반드시 자체 제품개발능력이 있어야 한다.

② 공급가에 개발비를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OEM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다.

③ 부품 가격의 절감으로 인한 원가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④ 특히 휴대폰 단말기 분야에서 ODM 방식 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4) BWT(Bonded Warehouse Transaction : 보세창고도 거래방식)

① 수출자가 수입국 내의 보세구역 보세창고에 미리 화물을 반입해 두고, 수입자와 계약을 확정하여 이를 판매하는 거래방식을 말한다.

② 이는 대게 수출용 원자재를 수입할 때 사용한다. 수입자는 수출국과의 거리가 먼 경우에 원자재를 수입한 후 가공 및 제조하여 재수출하는 데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된다. 따라서 사전에 수출업자가 수입국의 보세구역에 물품을 운송해 놓으면, 수입자가 요청할 때 즉시 매매할 수 있게 된다.

 

 

참고문헌 - 이양기 저, 「알기쉬운 국제상거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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