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구글 애드센스 5번만에 승인(컴알못, 블린이가 해냈습니다!)

미청년 2022. 2. 3. 00:26
반응형
저도 드디어 이런 글을 쓰게 되는 날이 오게 되네요.

 

'다른 블로거들은 애드센스에서 승인을 잘 받는 것 같은데 왜 나만 안될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에 비해 노력이 부족했을 수 있지만 저는 컴퓨터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고 블로그는 생전 운영을 해본적이 없었고 심지어 어느 한 분야의 전문가도 아니었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최대한 동원을 해서 운영을 해봤습니다. 하지만 애드고시라고 불리는 만큼 역시나 승인은 쉽지 않았고 반포기 상태에서 이곳저곳 다른 블로그들과 유튜브를 찾아보며 새로운 글을 추가하기보다는 기존에 올렸던 저의 블로그에 포스팅이 되어있던 글들을 수정하는 방향으로 시도했습니다. 제가 겪었던 어려움을 아직도 겪고 계실 분들을 위한 소소한 팁들을 적어볼까 합니다.  이 글은 정확한 정답은 아니지만 컴퓨터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블로그도 처음 운영해보는 제가 어떻게 애드센스 승인이 날 수 있었는지에 대한 경험담으로 참고하셨을 때 승인이 날 수 있는 확률이 조금이라도 올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론이 조금 길었는데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제가 설명드릴 글의 목차를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1. 블로그 운영 사전작업

 

2. 블로그 수정 Ⅰ : 제가 생각한 승인이 나기 위해 취한 조치

 

3. 블로그 수정 Ⅱ : 제가 생각한 걸로는 승인이 나지 않아 다른 글들을 참고하여 취한 조치

 

4. 결론


1. 블로그 운영 사전작업

 

먼저 제가 애드센스 승인이 났을 당시 저의 블로그 상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블로그를 2021년 12월 17일에 개설했으며 구독자수는 15명, 발행한 글은 30개, 하루에 평균적으로 적게는 10~20명 많을 때는 40~50명 정도 방문해주셨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포스팅했던 게시글들은 주로 장학금에 관련된 것이었기 때문에 장학금 신청기간에는 더 높이 올라가는 경우도 많아서 격차가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되기까지 어떠한 과정이 있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기 전에 애드센스라는 것에 대해 알아보면서 승인 나기 위한 기본 조건 정도만 숙지한 채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블로그에 글 작성하기

 

구글 애드센스 승인은 관리자가 하나하나 다 읽어보며 검토하고 승인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구글 AI에 심사기준을 입력시켜 놓고 일정 조건을 달성해야 승인이 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심사기준과 조건을 정확히 알지 못해 애드센스 승인을 애드고시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많은 승인자들의 경우 아래의 조건들을 만족시키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① 전문적인 글쓰기 : 구글 애드센스 심사기준에도 나와있는 말이지만 구글은 블로거들이 어디에서 컨텐츠 복사해오거나 남들이  모두 아는 사실이 아닌 전문적인 글들을 작성해주기를 원합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신다면 자신만의 글을 쓰는 것도 좋지만 우선은 구글이 좋아할만한 글을 쓰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② 분량 및 게시글수 : 이것은 많은 블로그와 동영상을 봐도 기준이 다 달랐습니다. 정말 전문적이고 독창적이게 잘 쓴 블로거는 1~2개의 글만 포스팅을 하고도 승인을 받았다고 합니다. 결국 제가 내린 결정은 전문적인 글 20개를 2,000자 이상 작성하자 였습니다. 어렵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저는 대학과제로 제출했던 레포트들을 나눠서 정리한 후에 포스팅했습니다. 만약 전문적인 글쓰기가 어렵다면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셔서 책을 참고하여 쓰셔도 좋습니다. 단, 너무 유명한 책을 참고하여 쓰시면 다른 블로거들이 책 소개나 다른 주제 등으로 이미 올렸던 글일 수 있으며 그럴경우 컨텐츠 카피에 들어갈 수 있으니 유의하시고 작성하기 전 미리 검색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③ 포스팅 주기 : 저같은 경우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전에 작성했던 레포트들을 정리하여 올렸기 때문에 포스팅 주기가 일정하지 않고 하루에 1~2개 올리다가 어느날은 10개를 넘게 올린 적도 있습니다. 이 또한 다른 곳을 검색해보다가 승인 검토 요청을 한 뒤에도 포스팅한 글이 심사에 반영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지금 생각해보면 한 번에 몰아서 올리기보다는 하루에 1~2개씩 꾸준히 올리는 것이 좀 더 나았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2. 블로그 수정 Ⅰ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판단하기에 전문적이라고 생각되는 글을 2,000자 이상 20개를 작성한 후에 설레는 맘을 안고 첫 애드센스 심사를 요청했습니다. 이미나 알고 계시겠지만 불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첫 번째 불합격 사유는 코드 입력 및 연동이었습니다.

 

① 애드센스 코드 입력하기

 

혹시 아직 애드센스 코드를 티스토리 블로그에 입력하지 않으신 분들은 다음 절차를 따라해 보시기 바랍니다.

승인요청을 했다가 코드 미입력으로 거절당하신 분들은 코드를 입력하라고 하면서 개인코드를 보내줄 것입니다. 만약 메일에서 못 찾으신 분들은 구글 애드센스에 로그인 하신 후 광고의 개요를 가시면 '코드 가져오기' 버튼이 있습니다.

 

그러면 위 사진과 같이 코드가 나타나며 코드를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이걸 복사하신 후 

 

블로그의 스킨편집을 가서 'HTML 편집' 버튼을 클릭해 줍니다.

 

그러면 복잡한 영어가 보이실텐데 노란색 박스로 체크해둔 <head>와 </head>를 확인하시고 붉은색 화살표 위치, 즉 </head> 바로 앞에 엔터로 공간을 만들어 주신 후 복사한 코드를 입력해주신 후 저장을 누르면 코드 입력이 완료됩니다. 

 

마지막으로 블로그 수익편집을 가셔서 구글 애드센스 연동만 누르면 코드입력 및 연동 준비는 끝입니다!

 

② 블로그 유입자수 늘리기

 

블로그에 어느정도 글을 게시한 후,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신입 블로거의 글을 읽어줄까 고민을 한 끝에 저는 SNS, 다른 포털 사이트의 힘을 빌리기로 했습니다. 제가 선택한 방법은 네이버 지식IN 답변과 카카오뷰였습니다. 제가 올린 글들의 주 내용은 장학금들에 관련된 것이었고 네이버 지식IN에서 장학금 관련 글들을 찾아다니며 답변을 한 후 제 블로그의 링크를 남겨두었습니다. 처음에는 큰 기대를 안했던 방법인데 장학금 신청기간이 되면서 제가 답변을 남긴 질문들의 조회수가 1,000회가 넘는 것들도 있었으며 해당 링크를 통해 제 블로그에 유입된 분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카카오뷰라는 매체에도 제 블로그를 개시하는 등 조금이라도 여러 매체를 통해 제 블로그 방문자가 많아질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3. 블로그 수정 Ⅱ

 

코드를 입력하고 게시글도 점점 늘어가며 다시 검토요청을 하였고 저는 구글 애드센스로부터 다음과 같은 메일을 받았습니다.

컴퓨터에 무지했던 저는 일단 코드로 거절되는게 아니라는 점에서 저는 우선 기뻐했습니다. 제가 거절된 사유를 확인해보니 가치있는 인벤토리 : 컨텐츠 부족, 컨텐츠 정책 위반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아직 저의 글들이 좀 부족하구나 생각하여 4~5개의 글을 추가 포스팅하며 두차례 더 검토요청을 하였지만 계속 똑같은 이유로 거절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이상 포스팅을 해도 무의미 하다고 생각하고 거절사유를 하나하나 확인하며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여러 블로그를 돌아다녔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시도하였습니다.

 

① '가치있는 인벤토리 : 컨텐츠 부족' 해결

 

앞서 말했듯 애드센스 심사는 사람이 아닌 구글 AI가 진행하며 아무리 제가 글을 길게 쓰고 갯수를 늘렸도 중요한 점을 간과했던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맞춤법입니다. 제가 전에 작성했던 레포트들은 오타도 꽤 많았고 띄어쓰기가 엉망인 글들이 많았습니다. 구글이 번역을 하면서 해석하기에 제 글은 제대로 문맥이 이어지지 않는 글들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쓴 모든 글들의 띄어쓰기와 맞춤법을 다시 점검하고 수정했습니다. 또한 욕설은 없었지만 은어 같은 것들도 전부 삭제했습니다.('ㅋㅋ', 'ㅎㅎ', '너~무 간단합니다' 등) 

 

② 글의 목적을 뚜렷하게 하다.

 

한 가지 이해가 되지 않았던점은 거절내용들 중 하나가 제가 올린 글들의 목적이 정보제공이나 블로그 운영을 위한 것이 아니라 타플랫폼이나 사이트 광고가 목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제가 장학금신청 편의를 위해 장학재단 홈페이지나 제출서류 발급처 등을 하이퍼링크로 연결해둔 것이 문제였습니다. 다른 블로그의 추천대로 제가 쓴 모든글의 하이퍼 링크를 지웠으며 사진들의 크기를 축소했습니다.

 

다음은 카테고리 설정입니다. 만약 자신이 작성하고 있는 글들의 주제가 같다면 상관이 없지만 너무 다른 주제의 글들을 함께 작성하면 글의 통일성과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쓴 모든 글들을 카테고리에 따라 분류하고 각 글마다 홈주제까지 전부 수정했습니다.

 

③ 플러그인 추가적용

블로그 편집을 보시면 항목중에 플러그인이라는 것을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여러가지가 사용중으로 되어있으실 것이고 아직 적용하지 않으신 것들도 많이 있을텐데 저는 글 애널리틱스와 마우스 오른쪽 클릭 방지 기능을 연동했습니다. 구글 애널리틱스 연동방법과 활용방법은 추후에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④ 컨텐츠카피

 

저에게 가장 절망을 안겨주었던 거절사유는 '컨텐츠 일부를 다른 사이트에서 복사'라는 항목이었습니다. 이게 무슨말일까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제가 포스팅하던 장학금 관련 안내는 다른 학교나 블로그에도 정리되어 있고 심지어는 공식 홈페이지에도 공지되어 있으니 이것에 대해서는 제가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때 엄청난 후회를 했습니다. '이런 유형의 글은 구글 애드센스가 승인이 난 후에 작성했어야 했는데 아마 이 게시글들이 없이 레포트 정리한 것만 제출했으면 승인이 났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저는 블로그를 새로 만들어 놓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렇게 이 블로그를 반포기 상태로 두었는데 어느날 부터인가 저의 블로그에 유입자가 눈에 띄게 증가를 했고 이정도면 저의 글들이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여 재검토 요청을 하였는데 하루 이틀 뒤에 승인을 받았습니다.

추가 포스팅을 하지도 않고 크게 블로그 수정을 한 것도 없는데 평균 방문자 수가 40~50명을 기록했을 때, 검토요청을 했더니 승인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심스럽게 추측했습니다. 승인이 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글들을 잘 정리해두고 꾸준히 운영을 해야합니다. 단, 승인이 나기위한 기준에 가산점이 되는 것은 블로그 방문자 수이며 방문자가 꾸준히 많이 나올때 검토요청을 한 것이 저의 애드센스 승인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입니다.


 

4. 결론

제 생각에는 이미 충분히 승인이 가능한 정도의 블로그를 운영하시는데 몇 가지 기준을 잘 모르셔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글만 읽고 따라해서 승인이 나는 것도 절대 아닙니다. 제가 위에 쓴 글과 다른 블로거분들이 정리해주신 팁들을 잘 적용해보신다면 분명 해내실 수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컴퓨터 전공자도 아니고 블로그는 처음으로 운영해보며 어느 한분야의 전문가도 아닙니다. 그런 제가 승인을 받았다는 것은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반드시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지금까지 구들 애드센스 승인에 중점을 두고 포스팅을 해왔습니다.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만을 쓰다보니 정작 제가 말하고 싶었던 가벼운 주제의 이야기들은 할 수가 없었습니다. 승인이 난 지금부터는 조금 더 자유롭게 다양한 주제로 글을 작성해보고 싶습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되시고 앞으로 미청년 티스토리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반응형